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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육대,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포럼 개최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삼육대가 마르틴 루터의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담론의 장을 열었다.

삼육대 신학대학(학장 김은배)과 신학대학원은 지난 1일 교내 대학교회에서 개교 111주년 및 종교개혁 500주년 기념 신학포럼 ‘종교개혁과 재림신앙, 역사적 연속성과 불연속성’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학과 송창호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 마이클 캠벨 AIIAS(Adventist International Institute of Advanced Studies) 교수는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 오직 성경)’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루터의 종교개혁이 재림교회에 남긴 신앙적 유산에 대해 조명하며, 암흑기를 밝힌 종교적 신념이 오늘날 재림교회를 태동시킨 뿌리임을 강조했다.

이어 배덕만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는 ‘종교개혁과 존 웨슬리의 구원론’이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종교개혁 유산을 계승하면서 동시에 교회사의 다양한 전통들을 창조적으로 수용했던 존 웨슬리의 ‘구원론’을 고찰했다.

또한 하계상 교수(구약학)는 ‘창세기 4장 1절 하단 새로 읽기’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언어학적인 분석을 통해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의 창세기 4:1bβ 해석 사례를 살펴보고, 그 시사점을 조명했다.

이 밖에도 폴 에반스 교수(교회사)의 ‘종교개혁 : 재세례파와 재림교회의 유사성’, 봉원영 교수(실천신학)의 ‘루터의 종교개혁과 사회참여’, 이국헌 교수(교회사)의 ‘엘렌 화잇의 루터 이해’, 제해종 교수(조직신학)의 ‘재세례파와 재림교회의 연관성’ 등 발표가 이어졌다.

김성익 총장은 환영사에서 ‘루터의 재발견’이라는 책을 인용하며 “루터처럼 양심에 비추어 이해되지 않는 것이 있다면 질문하라” “잘못된 권위에는 저항하라” “사람들과 복음을 소통하려고 노력하라”고 강조했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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