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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한양수자인 아파트와 ‘건강한 아파트’ 협약
-주민 건강요구도 조사 반영, 건강지도자 양성 등 적극적 참여 유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아파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로서 ‘모든 정책에 건강을(Health in All Policies)’이라는 공동목표를 도시 정책 전반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의 건강요구를 반영해 스스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보건소에서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이다.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아파트는 지난 8월 아파트 거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요구도 조사를 실시했다. 185세대가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매주 목요일 주민들은 함께 걷기 운동을 하고 주말에는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젠가, 볼로볼, 줄넘기 등 가족 놀이터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6일에는 ‘웃음치료 특강’을 개최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보건소는 주민들이 생활터의 건강문제는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건강문제를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건강행태개선 프로그램, 건강강좌 등을 적극 지원한다.

아파트 내 원활한 소통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입주민을 대상으로 건강지도자도 양성하고 있다. 건강지도자는 주민조직의 주축이 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하여금 주민이 함께 건강문제를 고민하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더욱 관심을 갖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구는 ‘건강한 아파트 만들기’에 참여할 아파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지역사회에 확산돼 지속가능한 건강 공동체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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