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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브랜드 밀크티, 베트남 대학생에 인기몰이
베트남에서 밀크티는 꾸준하게 소비가 늘고 있는 음료다. 특히 젊은층을 위주로 해외 브랜드들의 밀크티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농수산유통공사(aT)에 따르면 밀크티는 베트남에 2000년에 들어온 이후로 소비자들에게 지속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베트남 내에는 현재 1500여개의 밀크티 매장이 있으며, 대표적 밀크티 매장 브랜드로는 하노이의 경우 로얄티(Royal Tea), 딩티(Ding Tea), 토코토코(Toco Toco)가 있다. 호치민시는 코이더(KOI the), 공차(Gong Cha), 폭롱(Phuc Long), 알앤비티(R&B Tea)가 있다. 패스트푸드점인 KFC 역시 이러한 추세에 맞춰 밀크티 브랜드를 출시했다.
밀크티는 베트남의 소득 수준에 비해 높은 가격(평균 2000원/컵) 의 음료이다. 주로 젊은층 위주로 소비가 이뤄지고 있으나 이에 대해 과소비라는 비판적인 태도를 취하는 성인들도 많다.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중 73%는 베트남 내 버블티 브랜드를 인식하고 있으며, 50%는 평균 일주일에 한 잔 이상씩 마신다고 응답했다.
특히 베트남 소비자들은 밀크티 매장 브랜드로 해외브랜드를 가장 선호하고 있다. 또한 대만 브랜드를 원조로 여기고 있으나 일본 등 타 국가의 브랜드도 활발히 매장을 넓히는 중이다.
aT관계자는 “슈퍼마켓을 통하여 판매되는 밀크티 수출제품의 소비자가격은 현재 매장에서 판매중인 밀크티의 가격보다 저렴해야 할 것이며,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베트남 대학생들의 생활패턴도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육성연 기자/gorgeous@
[도움말=김정엽 aT 하노이 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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