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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국감]4개월 여 앞둔 평창동계올림픽...티켓은 25%만 팔려
-패럴림픽은 0.2%에 불과

눈 앞으로 다가온 평창 동계올림픽 흥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또 동계올림픽과 함께 열리는 패럴림픽 티켓 역시 판매 부진이 심각했다.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 받은‘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에 따르면 전체 22만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457매에 불과했다. 단 0.2%만이 팔린 것이다.

종목별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휠체어컬링 판매비율이 0.09%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가장 높은 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는 개회식조차 191매만 판매되어 판매율 0.95%에 그쳤다.


동계올림픽도 마찬가지다. 모두 106만8627매의 동계올림픽 티켓 중 25.8%인 27만5964매가 판매됐다. 개회식이 전체 2만2000여장 중 55% 정도가 소화됐고, 우리의 매달 밭인 쇼트트랙이 62%로 가장 많은 예매율을 기록했다.

또 이상화 선수 등의 매달이 기대되는 스피드스케이팅도 44%의 티켓 예매율을 올렸고,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피켜스케이팅도 45.5%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반면 우리에게 낯선 스키종목의 판매율은 10%에 불과했다. 심지어 최근 우리나라가 신흥 강자로 떠오른 컬링 역시 16% 대의 판매율에 머물렀다.

조 의원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올림픽과 더불어 패럴림픽에도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응원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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