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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道 휴게소서 인생샷?…덕평휴게소 4만6천㎡ 규모 ‘빛’ 테마파크 개장
-첨단 조명 이용
-11월 중순 아시아 첫 에어로바 전망대 설치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 4만6000㎡ 규모의 테마파크가 생겼다. 다음달 중순엔 상공 40m까지 오르내리는 기구를 타고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에어로바가 아시아 처음으로 설치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6일 덕평 휴게소에 테마파크 ‘별빛정원 우주<조감도>’를 개장했다고 밝혔다.


도로 잔여부지에 조성한 것이다. 첨단 조명으로 정원ㆍ숲ㆍ우주공간 등을 표현한 10가지 콘텐츠로 구성됐다. 야간시간엔 사진촬영을 위한 사람들에게 특히 인기를 끌 것으로 도로공사는 기대한다.

‘플라워가든’은 조명꽃이 가득한 꽃밭이다. 바람이 불면 조명꽃들이 별빛처럼 반짝인다. ‘반딧불이 숲’에서는 사람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센서가 있어 살아있는 것 같은 반딧불이 체험을 할 수 있다. ‘터널 갤럭시 101’은 101m 길이의 조명 터널이다. 국내에서 가장 긴 빛의 터널이다. ‘별빛오케스트라’에서는 음악에 따라 빛이 움직이는 라이팅쇼가 펼쳐진다. 


‘아트큐브’는 손으로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실내 전시 공간이다. 이밖에 터널 인터스텔라, 시크릿가든, 우주 놀이터, 바이올렛 판타지, 로맨틱 가든 등이 있다.

아시아 최초로 에어로바도 11월 중순 들어선다. 이는 삼각형 형태의 기둥 3개 사이로 원형의 기구형태의 전망시설을 타고 오르내릴 수 있는 조형물이다. 16명이 탑승할 수 있고, 최대 40m까지 상승해 음료를 즐기며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별빛정원 우주’의 운영시간은 오전11시~오후11시까지다. 주간 5000원, 야간 1만2000원으로 입장할 수 있다. 당일 덕평 휴게소 구매 영수증을 지참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에어로바는 별도의 요금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덕평휴게소는 상행선과 하행선 양방향에서 이용이 가능한 통합형 휴게소다. 반려견 놀이터(달려라 코코), 덕평 숲길, 쇼핑몰, 야외정원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이강훈 한국도로공사 사업개발처장은 “먹거리와 즐길 거리가 늘면서 휴게소가 이색 문화콘텐츠로 자리잡아가고 있다”며 “휴게소가 들러 가는 곳이 아니라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시설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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