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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저스, 넥센 유니폼 입는다…과거 한화서 맹활약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던 에스밀 로저스(32·도미니카 공화국)가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다.

넥센은 로저스 영입으로 6년간 함께 했던 왼손 투수 앤디 밴 헤켄(38)과 작별한다.

넥센은 26일 “로저스와 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고액인 150만 달러(약 16억9,000만원)에 2018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넥센의 종전 외국인 선수 최고액은 올 시즌 3경기 만에 팀을 떠난 션 오설리반으로 110만 달러(약 12억3,000만원)를 받았다.

[사진=넥센 히어로즈]

로저스는 2015년과 2016년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했다. 2015년에는 10경기에서 완투 4번, 완봉 3번으로 6승 2패 75⅔이닝 평균자책점 2.97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로저스는 2016년 6경기에서 2승 3패 37⅔이닝 평균자책점 4.30에 그쳤고, 팔꿈치 수술을 받으면서 한화를 떠났다.

2016년 7월 오른쪽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받은 로저스는 올해 7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치프스와 계약, 7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3.18을 남겨 성공적으로 마운드에 복귀했다.

현재 로저스는 도미니카윈터리그에서 뛰고 있다.

로저스는 “KBO리그에서 다시 한 번 야구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넥센 구단에 감사드린다. 야구를 시작하고 처음 당한 팔꿈치 부상으로 수술과 재활을 겪었다. 힘든 기간이었지만, 내 안에 야구 열정이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KBO에서 넥센이 매력적인 팀이라는 걸 잘 알고 있어서 고민 없이 팀을 선택했다. 앞으로 팀에 잘 적응해 한국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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