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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IPA, 물 타지 않은 맥주를 넘어…0.2t의 홉을 넣은 맥주 그 맛은?

  • 기사입력 2017-10-25 10:20 |조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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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트 비어의 심장이라 불리는 재료 ‘홉(Hop)’
더부스 ‘국민 IPA’, 일반 IPA에 비해 약 3배 이상 함유된 홉

최근 다양한 펍과 레스토랑, 마트와 편의점에서 독특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더부스의 대표 맥주인 ‘국민 IPA’가 값비싼 재료로 알려진 맥주 원료 ‘홉’을 타 수제맥주 대비 약 3배 이상 사용해 진하고 가득 찬 풍미로 맥주 마니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맥주를 마시다 보면 알코올의 쓴 맛이 아닌 특유의 쌉싸름한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맥주의 심장이라 불리는 ‘홉(Hop)’ 때문이다. 맥주의 주원료는 물, 맥아, 효모, 홉이다. 최근 수제 맥주 열풍으로 풍미가 진한 IPA(India Pale Ale) 맥주가 인기를 얻으면서 ‘홉’은 더욱 중요한 재료로 각광 받았고, 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호프집의 호프를 맥주의 주원료인 ‘Hop’이라고 오해하는데, 이는 독일어 ‘Hof’에서 유래된 말로 의미는 전혀 다르다. 호프집의 ‘호프’는 마당, 정원, 궁중이라는 뜻으로 여러 사람이 모여 맥주를 마시고 이야기하는 장소를 일컫는다.

홉은 최대 12m까지 자라는 줄기식물로 암수가 나뉘어 있다. 암컷 홉이 성장하면서 둥근 솔방울처럼 생긴 꽃망울을 피우는데, 이 꽃을 홉이라 부른다. 재배되는 지역에 따라 맛과 향에 커다란 차이가 있으며 어떤 홉을 사용하는가에 따라 맥주의 특징도 달라진다.

기존에 홉은 맥주의 맛을 유지하는 천연방부제 정도로만 사용되었지만, 사실 홉은 맥주 양조 시 향과 풍미를 결정하는 굉장히 중요한 요소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있는 홉은 구하기조차 쉽지 않으며, 그 가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렇게 홉의 비중을 훨씬 늘려 다양한 향과 맛을 가진 크래프트 비어 열풍 속에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맥주가 국민 IPA다.

2016년 처음 소개된 ‘국민 IPA’는 잘 익은 꿀맛 파인애플과 신선한 파파야 향, 상큼한 자몽과 달콤한 멜론의 풍미를 느낄 수 있어 미식가들의 애정을 듬뿍 받고있는 더부스의 대표 맥주이다. 국민 IPA의 홉의 비중은 일반 IPA의 약 3배에 달한다. 맥주를 한 번 만들 때 약 0.2톤가량의 홉이 들어간 만큼, 재료를 아끼지 않고 다량 투여하여 진하고 가득 찬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특징이다. 알코올 함유량이 7%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맥주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그 완성도와 풍미를 인정받아 인기가 높다.

‘국민 IPA’ 는 이번 2월 23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17 대한민국 주류대상’ 시상식에서 크래프트 에일 맥주 부분 대상을 받아 맛과 품질이 우수함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국민 IPA는 6개의 더부스 직영 매장뿐 아니라 여러 펍 및 유명 레스토랑, 편의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지난 4월 말에는 국민 IPA스페셜 패키지를, 7월에는 캔 맥주를 출시하였다. 국민 IPA 스페셜 패키지는 맥주 4병과 국민 IPA 전용 잔 1개로 구성되어 이마트 주요지점(서울 양재점, 용산점, 영등포점, 목동점, 경기 성남 분당점, 광교점, 부산 해운대점, 제주점 등)과 SSG 등에서 지난 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국민 IPA를 만든 더부스는 2013년 경리단길의 15평 피맥집으로 시작하여 현재 한국 판교와 미국 캘리포니아에 자체 양조장을 보유한 수제맥주 스타트업이다. 더부스는 세계적인 수제맥주 브랜드 미켈러와 함께 만든 '대강 페일에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북한 대동강 맥주보다 맛있는 한국 수제 맥주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탄생한 ‘대강 페일에일’은 대동강 물이 들어갔다는 혼동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국내 통관이 거절되어, '동' 자에 'censored(검열된)' 스티커를 붙인 채 '대강 페일에일'로 유통되고 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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