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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상반기 고용률 1위 ‘서귀포’…실업률 1위는 ‘의정부’
군 지역 고용률 1위는 울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올해 상반기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 지역에서 제주 서귀포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률이 가장 낮은 곳은 전북 전주시로 조사됐다. 실업률은 경기 의정부시에서 제일 높았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별 취업자의 산업 및직업별 특성’을 보면 올해 4월 기준으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77개시 지역 중 제주 서귀포시의 고용률이 70.7%로 가장 높았다.

서귀포 다음으로는 충남 당진시(68.2%), 전남 나주시(65.8%), 제주 제주시(65.7%) 순이었다.

고용률이 높은 시 지역은 농림어업 비중이 12.1∼38.7%로 전체 시 지역 평균(7.1%)보다 훨씬 높은 점이 특징이었다. 직업별로도 고용률 상위 시 지역에선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이 10.2∼37.4%로 전체 평균(6.7%)보다 높았다.

군 지역에서는 78개군 가운데 경북 울릉군 고용률이 81.3%로 가장 높았다. 울릉군은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1.0%), 직업별로는 서비스·판매종사자(23.0%) 비중이 유달리 높았다.

고용률 꼴찌 시는 전북 전주시(53.0%)였다. 경기 과천시(54.8%), 경기 동두천시(54.8%) 고용률도 최하위권이었다. 이들 지역은 농림어업, 광·제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39.3∼52.8%로 다른 시 지역 평균(34.4%)보다 높았다.


직업별로 보면 전북 전주시, 경기 과천시는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비중이각각 25.7%, 45.8%로 높게 나타났고 경기 동두천시는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이 26.7%로 평균을 웃돌았다. 군 중에선 경기 연천군이 57.4%로 고용률 최하위를 차지했다.

시·군을 통틀어 상용 근로자 비중이 높은 지역은 경기 과천시(69.7%), 경기 용인시(66.9%), 경남 거제시(66.5%) 순으로 나타났다. 경기 과천시와 용인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이 각각 52.8%, 44.2%로다른 시 지역(34.4%)보다 높았다.

임시·일용근로자 비중이 높은 곳은 전남 목포시(27.9%), 경북 경산시(27.2%) 순이었다.

청년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 수원시(17.8%), 경기 안산시(17.6%), 강원 화천군(17.2%) 순으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시 지역의 경우 경기 의정부시(5.1%), 군 지역의 경우 전북 완주군(3.2%)이 각각 가장 높았다.


한편 ,산업별로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농림어업은 전남 신안군(72.8%), 광·제조업은 경남 거제시(46.3%), 건설업은 경북 울진군(16.2%), 도소매·음식숙박업은 경기 구리시(31.0%),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경기 성남시(17.4%),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경기 과천시(52.8%)였다.

직업별 취업자 비중은 관리자·전문가및관련종사자, 사무종사자 모두 경기 과천시가 각각 45.8%, 26.8%로 전국 시·군 중 가장 높았다.

서비스·판매종사자 비중은 강원 속초시(31.0%), 농림어업숙련종사자 비중은 전남 신안군(70.4%), 기능·기계조작·조립종사자 비중은 경기 시흥시(40.0%), 단순노무종사자 비중은 경북 울릉군(21.3%)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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