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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연주의 예술가 자연의 소리 담다
2017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
하동 에코하우스·생태아트파크
佛 에릭 사마크등 8명 작품 전시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환경예술을 선보이는 ‘2017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가 경남 하동군 적량명 삼화에코하우스와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일원에서 열린다.

지리산국제환경예술제조직위원회(위원장 유인촌)가 주최하고 예술제집행위원회(위원장 김성수)가 주관하는 이번 예술제는 올해로 두 번째다. ‘자연의 소리(The sound of Nature)’를 주제로, 일상의 예술로 원시예술과 원형문화의 세계화를 이야기한다.

지난해 영국출신의 세계적 대지예술가인 크리스 드루리가 레지던시 작가로 초청돼 ’지리산 티 라인(Jirisan Tea Line)‘을 선보인데 이어 올해는 프랑스 출신의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58)가 초청됐다.

사마크는 지난 10일부터 에코하우스 부근에서 머물며 작업한 작품 2점을 공개할 예정이다. 자연과 생존을 표현한 ‘소리 나는 돌과 피난처’는 행사장 근처에, ‘반딧불이 두꺼비(le crapaud mangeur de lucioles)’를 주제로 한 작품은 갈마산 하동공원에 자리한다. 그는 1984년 세르지 퐁투아트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88∼1996년 디종예술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커자엑상프로방스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에코하우스 일원에서는 김선태, 김성수, 문선희, 손정희, 오용석, 이경호, 이이남, 조셉 팡 등 국제교류전 초대작가 8명의 전시와 대한민국 환경생태디자인대전 공모전 수상 작가 작품 11점도 선보인다. 환경예술제는 경남 하동에선 10월 20일부터 29일까지이어지며 이후 12월 28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 7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한빛 기자/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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