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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F ‘라움에디션’, 신발 주문생산 플랫폼 ‘마이슈즈룸’ 론칭
-주문수량 30건 넘으면 생산
-주문수량 미달시 자동 환불
-불필요한 재고 처리비용 절감
-소비자는 합리적 가격에 구매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LF(대표 오규식)가 운영하는 슈즈 전문 편집숍 라움에디션은 온라인 신발 주문생산 플랫폼 ‘마이슈즈룸(My Shoes Room)’을 론칭한다고 23일 밝혔다.

라움에디션이 LF몰을 통해 23일 첫 선을 보이는 신발 주문생산 플랫폼 ‘마이슈즈룸’은 이윤을 낼 수 있는 최소 생산수량 이상의 주문 건에 대해서만 생산에 들어감으로써 재고를 없애 생산자 입장에서는 불필요한 재고 처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소비자는 재고비용이 제거된 가격으로 가치 있는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의 형태를 차용해 운영된다. 


라움에디션의 ‘마이슈즈룸’은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많은 클라우드 펀딩 기반 플랫폼들이 대부분 공산품 중심으로 상품 제작 및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반해 사이즈, 컬러가 존재하는 패션상품에 잘 알려진 브랜드를 활용한 상품 제작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뚜렷한 차별점이 있다. 즉, 소수의 주문수량을 채워 생산이 진행되는 순간 고객 입장에서는 특정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갖게 되는 것으로 브랜드가 주는 신뢰감과 자신만의 개성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움에디션의 ‘마이슈즈룸’은 14일 간 주문수량이 30건에 도달하는 상품에 한해 생산 및 배송이 진행되는 구조로 운영되며 주문수량이 30건에 미달할 시 즉시 환불된다. 특정 상품의 주문 수량이 30건을 넘어 생산이 진행될 경우 주문량 확인 후 배송까지 약 2주의 기간이 소요된다.

라움에디션은 첫번째 ‘마이슈즈룸’ 프로젝트로 최신 슈즈 트렌드를 반영해 배우 김태리가 전속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앵클부츠 2종과 바부슈 2종 등 총 4종의 슈즈 제품을 기획했다. 바부슈는 뒤축을 접어 신는 부드러운 구두를 말한다.

앞으로 벤시몽, 버켄스탁, 콜한, 핏플랍 등 라움에디션이 판매하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마이슈즈룸’ 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또 라움에디션은 온라인을 통해 수렴된 고객들의 요구를 상품기획에 적극 반영, 주문 도달률을 높이는 선순환 프로세스를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라움에디션이 23일 ‘마이슈즈룸’ 플랫폼을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바부슈는 일반화로도 신고 접어서도 신을 수 있는 투웨이 아이템으로 부드러운 양가죽과 스웨이드 소재를 함께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으며 4cm의 굽높이와 인솔 쿠션 활용으로 다양한 연령대가 무난하게 신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브라운과 블랙 두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1만9000원이다.

질바이질스튜어트의 앵클부츠는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하여 보온성을 극대화했으며 발목을 부각시키는 여성스러운 라인의 패턴이 특징이다. 슬랙스, 스커트 등 어떤 코디에도 매치하기 용이한 전천후 아이템이다. 그레이와 블랙 두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LF 풋웨어리테일사업부장 임유미 상무는 “라움에디션의 마이슈즈롬 플랫폼은 대량생산과 그에 따른 대량 낭비로 매년 많은 양의 의류 폐기물이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했다”며 “라움에디션은 마이슈즈롬 플랫폼을 통해 불필요한 재고를 없애는 한편 실력있는 국내 신발 공장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중소 공장들의 고용 및 수익 안정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가치 있는 제품을 좋은 가격에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움에디션은 주문 접수 마감일인 내달 6일까지 질바이질스튜어트의 ‘마이슈즈룸’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라움에디션 고급 양말을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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