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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T 백영진 교수, 대한기계학회 최우수논문상 수상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백영진<사진> 교수가 대한기계학회에서 수여하는 ‘대한기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백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미국표준연구소(NIST)를 거쳐 현재 UST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캠퍼스 재생에너지공학 전임교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한기계학회는 학회에서 발간하는 기계공학 분야 학술지인 ‘대학기계학회논문집’에 수상연도 전년도에 게재된 논문 중 연구의 독창성과 내용의 우수성이 가장 탁월한 논문을 매년 선정해 ‘최우수 논문상’을 수여하고 있다. 백 교수가 수상한 논문은 ‘초임계 이산화탄소 이중 브레이튼 사이클 개발 연구’이다.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액체와 기체의 성질을 모두 갖고 있는 이산화탄소를 말한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만드는데, 이산화탄소는 31℃, 74기압 이상이 되면 초임계 상태가 된다. 이와 같은 초임계 이산화탄소는 다양한 발전 분야에 쓰일 수 있다. 물을 끓여 터빈을 회전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기존 증기 발전 방식에 비해, 초임계 상태의 이산화탄소로 터빈을 구동하면 동일한 연료로부터 더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백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두 개의 터빈으로 구성된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시스템의 모델링 및 성능 예측을 진행했다. 그 결과 전력 생산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특별한 설계 조건이 존재한다는 사실과 그 이유를 규명했다.

백 교수는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기술은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청정에너지 이슈 대응은 물론 신산업 창출의 견인차 역할을 할 미래 발전의 핵심기술”이라며 “그동안 진행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미래 에너지 시장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bgko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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