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에 국화꽃이 만발했다. 이와 함께 서울랜드에는 11월 초에 단풍이 절정을 이룰 예정이다.
본격적인 단풍 시즌을 맞아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국립현대미술관으로 이어지는 4km 드라이브 도로와 과천 저수지 산책길, 서울랜드 놀이기구를 즐기는 방법까지 단풍나들이 코스 3가지를 추천한다.
서울랜드 외곽순환길에서 미술관으로 이어지는 길은 알록달록한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드라이브 코스다.
과천 저수지 산책길에서는 저수지를 따라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타고 앉아서 구경한다. 일반 어른 걸음걸이로는 약 20분, 코끼리열차를 이용하면 5분이면 된다. 저수지를 따라 단풍 나무가 드리워지고 눈 앞에는 저수지가, 뒤편에는 서울랜드와 청계산 일대가 펼쳐져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좋다.
청계산을 등지는 서울랜드는 산에서부터 공원까지 형형색색 물든 단풍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수려한 청계산의 풍경과 어우러진 서울랜드 곳곳의 수만 송이 국화와 단풍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노랑과 붉은빛 국화로 빼곡히 채워진 별 모양의 정문 대형화단을 시작으로 세계의 광장 국화거리에는 오색 국화가 가을 햇볕 아래 화사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놀이기구를 타며 단풍 구경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다. 50m 높이에서 활강하는 놀이기구 ‘스카이엑스’를 타면 청계산 단풍 숲으로 날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빠른 속도로 레일을 질주하는 롤러코스터 ‘은하열차888’을 타고 얼굴 가까이 스쳐 가는 단풍들을 보거나 ‘무지개 자전거’를 타면서 여유롭게 단풍을 감상할 수도 있다.
11월 5일까지 매주 주말에는 깊은 가을밤과 음악을 동시에 즐기는 <옥토버 비어 파티>가 옥토버 비어 존에서 열린다. 시원한 생맥주와 참나무 훈연으로 완성한 할로윈 스페셜 바베큐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라이브 음악 공연 <할로윈 비어 콘서트>도 열려 황홀한 가을밤을 선사한다.
빨간풍차 무대에서는 옥토버 비어 파티 하이라이트
한편, 서울랜드는 10월을 맞아 대대적인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실적에 상관없이 자유이용권을 70% 할인된 12,000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동반 3인 40% 할인혜택도 추가 제공된다.
서울랜드 SNS와 홈페이지에서 가을 나들이를 위한 특별할인을 진행한다. 36개월 이상 7세 이하 미취학 아동이라면 1일 자유이용권을 53% 할인된 17,000원에, 오후 5시 이후 자유이용권은 동반 1인을 포함 특별가 1인당 11,000원에 이용 가능하다.
인근지역 전 계층 자유이용권 50%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서울시에서는 동작구, 관악구, 서초구, 강남구 총 4개구, 경기도에서는 과천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수원시, 안산시, 시흥시 총 7개시가 해당된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