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국민의당 인천시당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 6ㆍ8공구 특혜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자유한국당 안상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등 전ㆍ현직 인천시장 3명을 직무유기 및 직권남용, 배임 혐의로 20일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도 151층 인천타워를 포함한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이 특정 기업에 대한 특혜사업으로 끝났다”며 “인천시는 시민에게 돌아가야 할 1조원 이상의 개발이익을 대기업 건설사, 기획부동산 업자에게 퍼줬다”고 강조했다.
국민의당은 이어 전ㆍ현직 시장 3명이 개발기업과 불합리한 계약을 체결하고, 토지를 헐값에 넘기는 특혜를 제공한 탓에 명품도시를 지향하던 랜드마크시티가 아파트만 가득 찬 베드타운으로 전락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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