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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 대명코퍼레이션, 복합레저기업으로 성장…이익구조 개선 ‘주목’
- MRO사업 뿐만 아니라 리조트ㆍ워터파크 직접 운영
- 지난해 흑자전환에 이어 올해 영업이익 큰폭 개선 기대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리조트 전문기업 대명그룹 계열사인 대명코퍼레이션이 사업구조 개편 등을 통해 이익구조 개선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명코퍼레이션은 그동안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웨딩사업부를 축소하는 한편 리조트 분양ㆍ운영 사업을 통한 사업구조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대명리조트 천안(옛 테딘리조트)과 제주 샤인빌리조트의 지분을 각각 50%씩 보유하고 있으며 대명 싱가포르와 대명문화공장의 지분 전체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김철영 KB증권 연구원은 “대명코퍼레이션이 기업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업체에서 복합레저기업으로 성장 중”이라며 “기존 MRO 매출에 리조트 분양과 리조트ㆍ워터파크 운영 수익 증가에 힘입어 주가 재평가가 기대되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5년 46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던 대명코퍼레이션은 지난해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흑자전환한데 이어 올해는 영업이익 폭을 크게 늘릴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하나금융투자는 대명코퍼레이션의 올해 영업이익이 7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대명코퍼레이션이 올해 매출액 2203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적자 사업부 정리와 대명그룹 사이트 증가로 구조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대명코퍼레이션이 지난 6월 인수한 테딘리조트의 분양이 10월부터 시작된다”며 “건설부터 진행돼 공정률에 따라 매출 인식이 되는 다른 리조트와 달리 분양이 이뤄질 때마다 분양금액을 바로 매출로 인식하게 돼 가파른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딘리조트의 기존 분양 예상금액은 총 1100억원이였으나 기존 회원들의 회원권 만기도래 물량을 받아오게 돼 1600억원으로 분양 가능 금액이 증가했다.

또 4분기부터 제주 샤인빌 리조트 분양(1769억원) 매출 발생이 예상된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사업구조 개편으로 하반기에 실적 안정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MRO사업부의 안정적인 실적과 신규 인수한 리조트의 분양과 운영 실적으로 그동안의 우려를 많이 해소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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