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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창수 GS회장, 계열 남촌재단에 51억 출연
GS건설 19.4만주...11년간 75.6만주
의결권 1.05% 보유...지배구조 불변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허창수 GS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GS건설 주식 19만4000주(약 51억원)를 재단법인 남촌재단에 출연했다고 GS건설이 20일 밝혔다.

남촌재단은 고(故)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사회환원 정신을 이어받아 지난 2006년 설립됐으며 허 회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 재단은 ‘소외계층 자립기반 조성지원’을 목적으로 의료, 교육장학, 문화복지, 학술연구 등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허 회장은 설립 첫해 GS건설 주식 3만5800주를 시작으로 이번 출연까지 총 75만6160주를 남촌재단에 기부해 오고 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43억원 규모다.

허 회장은 2007년 1월 남촌재단 창립이사회에서 지속적으로 GS건설 주식 등을 출연해 재단을 500억원 이상 규모로 키워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증여로 남촌재단이 보유한 GS건설 지분은 1.05%로 높아지게 됐다. 허 회장은 이 재단 비상임 이사다. 재단은 GS건설 특수관계인이어서 지배구조에는 변함이 없다.

남촌재단 관계자는 “책임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진정한 사회 공헌을 실현하고자 하는 재단 설립자의 의지를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 재단이 걸어가야 할 길” 이라며 “출연 받은 주식 출연금을 재단 사업 수행의 원동력으로 활용해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재단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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