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이 일은 전날 오후 3시 40분 중국 국내선 항공편에서 발생했다.
안후성 안칭 공항에서 남부 윈난성 성도인 쿤밍으로 가는 저가항공사 샹펑 항공 8L9960편 탑승객인 76세 할머니가 항공기 탑승 과정에 엔진을 향해 동전을 던졌다.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
할머니의 행동을 본 공항 직원이 공안에 알려 비행기 출발을 중지시켰고 동전 수색을 벌여 엔진 부근 지면에서 동전 한 개를 발견했다.
그러나 항공사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운항을 취소하고 엔진 속에 또 다른 동전이 있는지 철저히 수색했다. 담음날 오전 10시에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항공사는 승객들을 호텔에 투숙시켰으며 이 비용을 전액 부담하게 됐다. 해당 여성에게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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