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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재청 내부청렴도 평가, 4년 연속 꼴찌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문화재청의 청렴도가 4년연속 청렴도 최하등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곽상도 의원은 17일 문화재청로부터 받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결과’ 자료를 분석, 23개 중앙행정기관 중에서 문화재청이 내부청렴도 6.48점 5등급으로 꼴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종합청렴도 역시 5등급, 외부청렴도 4등급, 정책고객평가 3등급 등 세부 항목에서 하위권을 맴돌았다

특히, 내부청렴도의 경우 2013년도부터 2016년까지 4년 연속 5등급을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내부청렴도는 소속직원들이 내부직원 간의 부패정도를 평가한 것이므로 비위 적발에서 드러나지 않는 부정부패가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높으며 무엇보다 직원들 간 불신이 높으면 업무 효율성이 저하될 수 밖에 없다”며 “공정하고 엄중한 처벌과 함께 익명시스템 도입 등 제도적 정비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부패방지 및 국민권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매년 시행되는 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는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외부청렴도), 소속직원(내부청렴도), 관련학계와 시민단체, 지역민․학부모(정책고객평가)들의 설문조사 결과에 부패사건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적용하여 산출한다.

10점 만점을 기준으로 점수에 따라 최상위 1등급에서 최하위 5등급으로 분류한다. 600여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측정 발표되는데 2014년부터는 중앙행정기관과 공직유관단체 분류에 정원 규모 기준을 도입하였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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