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은 16일 오전 3시께 발생해 서서히 북상 중이다. 란은 미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마셜군도 원주민어로 ‘폭풍’을 뜻한다.
란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4hPa(헥토파스칼), 최대 풍속 초속 21ｍ, 강풍 반경 180㎞로 강도 ‘약’에 크기는 ‘소형’인 상태다. 현재 시속 13㎞ 속도로 북서진 중이다.
란은 점점 세력을 키워 19일 오후 3시께에는 강도 ‘강’에 중형 태풍으로 발달할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힘이 세지는 태풍의 여파로 제주도 부근 바다의 풍랑이 더 강해질 가능성은 반대로 높게 예측된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내내 강풍과 거센 풍랑이 예상돼 제주 여행에도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기상청은 18호 태풍 ‘탈림’이 일본 방향으로 진로를 튼 뒤 찬 공기가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아 태풍이 올 가능성을 낮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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