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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1년간 경제 전망, 여전히 부정적…작년 말보다는 긍정적
- ‘좋아질 것’ 24% , ‘나빠질 것’ 30%, ‘비슷할 것’ 43%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경기 전망에 대해 인식이 지난해 말보다는 긍정적으로 개선됐지만 여전히 부정적인 평가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0~12일 전국 성인 1005명에게 향후 1년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4%는 ‘좋아질 것’, 30%는 ‘나빠질 것’, 43%는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정농단, 대통령 탄핵 등 문제로 사회 전반이 불안정했던 작년말 조사에서는 ‘좋아질 것’이 4%에 불과했고 ‘나빠질 것’이란 응답이 66%로 매우 비관적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앞섰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22%가 ‘좋아질 것’, 20%는 ‘나빠질 것’, 57%는 ‘비슷할 것’이라고 봤다. 작년 말에는 살림살이 낙관론이 역대 최저치인 11%, 비관론은 42%를 기록한 바 있다.

[출처=한국갤럽]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43%, ‘감소할 것’ 22%, ‘비슷할 것’ 31%다. 작년 말 66%가 실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던 것과 비교하면 실업에 대한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감소할 것’이란 응답은 9월 대비 6%포인트 줄었다.

노사분쟁에 대해서는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41%로 9월 47%에서 6%포인트 줄었다. 한 달 전에는 기아차 통상임금 판결, KBSㆍMBC의 총파업에 돌입할 즈음이었다.

국제분쟁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 56%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고 9%만이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들 질문에 대해 모두 대통령 직무 긍정 평가자들보다 직무 부정 평가자들이 더 비관적인 경향을 보였다. 양자 간 인식 차는 경기, 살림살이, 실업자 전망에서 상대적으로 크며, 그다음은 노사분쟁, 국제분쟁 순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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