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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벨문학상 효과? 이시구로 책 판매량 52배 급증
전월 대비 판매랑 52배 올라


[헤럴드경제]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가 노벨문학상을 받으면서 그의 저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6일 인터넷 서점 알라딘은 이시구로의 수상소식이 발표된 전날 오후 8시를 기점으로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이시구로의 책 885권이 판매됐다고 밝혔다. 
사진=AP연합

전달 이시구로의 책 판매량은 17권에 불과한 점을 비춰보면 수상소식 이후 약 15시간 만에 판매량이 52배 급증한 셈이다.

그의 저서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은 2009년 번역 출간된 ‘나를 보내지 마’와 2010년 번역 출간된 ‘남아있는 나날’이다. 두 권 모두 각각 263권, 245권 판매돼 알라딘의 일간 베스트 1, 2위에 올랐다. 이어 ‘녹턴’, ‘부유하는 세상의 화가’, ‘파묻힌 거인’ 순으로 판매량이 많았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작가의 책은 수상소식이 발표된 직후 불티나게 팔려나갔다. 인터넷서점 예스24가 2005년 이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의 수상일 기준 1년 전후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수상 1년 전후 판매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작가는 2009년 수상자 헤르타 뮐러였다. 뮐러의 경우 수상 1년 전 12권이 팔렸다가 수상 후에는 1년 동안 6235권이 팔려 519.6배의 증가율을 보였다.

수상 이후 1년간 판매량 자체가 많았던 작가는 파트리크 모디아노(2만 3464권), 앨리스 먼로(2만 1133권) 등의 순이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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