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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경제고통지수 상승…생활물가 안정ㆍ가계소득 확대ㆍ일자리 창출력 회복 시급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최근 국내 경기가 소폭 개선되는 있지만 서민들의 삶은 더욱 궁핍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 ‘추석의 서민 및 청년 경제고통지수의 변화 추이와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고용창출력이 악화되면서 경제고통지수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2015년 8∼9월과 2016년 8∼9월, 올해 8월의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조합해 추석 직전 시기의 경제고통지수를 산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을 더한 경제고통지수는 2015년 추석 직전에는 3.9%였지만 작년에는 4.5%로 올랐고 올해는 6.2%로 더 상승했다.

또 생활물가상승률과 체감실업률을 더한 서민경제고통지수는 2015년에는 11.0%였다가 2016년에는 10.5%로 소폭 낮아졌고 올해는 14.9%로 크게 올랐다.

청년물가상승률과 청년체감실업률을 더한 청년경제고통지수는 2015년 22.5%를 기록했고 지난해 22.3%로 소폭 개선됐다가 올해는 24.9%로 크게 상승했다. 청년경제고통지수가 크게 오른 것은 청년체감실업률이 크게 올라서다.

오준범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실질임금 증가율이 감소하고 생활물가와 청년층 고용이 악화하는 등 서민 생활 개선은 미흡하다”며 “생활물가 안정과 가계소득 확대, 일자리 창출력 회복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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