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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암 극복했다” 거짓말한 건강 블로거 수억원 벌금형
-호주 건강 블로거 깁슨 “자연 치료법으로 뇌종양 극복” 거짓말
-소비자법 위반…3억7000만원 벌금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암에 걸렸다가 극복했다고 거짓말을 한 호주의 건강 블로거가 수억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최근 영국 BBC에 따르면 호주의 건강 블로거 벨 깁슨(25)이 블로거 독자들을 오도한 혐의로 41만호주달러(약 3억6800만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깁슨은 뇌종양에 걸렸다가 자연 치료법과 식이요법으로 이를 극복했다고 주장해 유명세를 얻었다. 

[사진=123RF]

그는 ‘홀 팬트리(Whole Pantry)’라는 이름의 앱과 요리책을 출시해 성공을 거뒀다.

깁슨은 앱과 요리책으로 42만호주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수익의 일부를 여러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이후 깁슨의 뇌종양 진단이 조작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또한 자선단체에 기부한 일도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그는 5건의 소비자법 위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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