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10명 중 4명이 여성고객…“코나는 예쁘고 안전한 차”
[헤럴드경제=정태일 기자]현대자동차 코나가 지난달 판매개시 2개월 만에 소형 SUV 1위에 오른 가운데 구매 고객의 40% 이상이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고객들은 코나의 디자인을 가장 높게 평가했고, 이어 안전을 구매이유로 꼽았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최근까지 코나 출고 고객 분석 결과 여성 구매 비중은 42%로 집계됐다. 코나보다 차체가 큰 투싼의 경우 여성 고객이 35%, 싼타페가 20%인 반면 코나는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여성 비중이 높다. 


국내 소형 SUV 시장에서 여성 고객은 최대 타깃이다. 티볼리뿐만 아니라 르노삼성 QM3도 여성을 집중 공략해 여성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비교적 남성 중심이던 현대차의 경우 이같은 코나의 여성 비중으로 인해 소형 SUV 1위에 오를 수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여성 고객들은 코나의 디자인을 가장 큰 구매요소라고 응답했다. 현대차가 여성 출고 고객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디자인이 34%로 가장 많았다.

코나는 지상고, 전고를 최적화해 운전자가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고도 승하차 동작이 보다 편리하도록 설계돼 여성 운전자들이 이 같은 디자인 요소를 선호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자인 다음으로는 21%가 안전이었다. 첨단운전지원시스템인 현대스마트센스를 코나 구매 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고 6에어백 시스템 등이 탑재돼 여성 초보운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측면도 있다. 실제로 여성운전자 가운데 현대스마트센스의 적용 비율은 30%에 이른다.

안전 다음으로 편의사양이 18%로 나왔다. 동급 최초로 적용된 헤드업디스플레이와 애플 카플레이 등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돼 이 역시 여성 고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 아이를 태우고 다니는 30대 여성에서 안전사양에 대한 문의가 많고, 디자인에 대한 여성들의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killpas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