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7일 첫방송 된 SBS 새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1-2회 (극본 박혜련/연출 오충환 박수진)에서는 정재찬(이종석 분)과 남홍주(배수지 분)의 그들만의 로맨스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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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방송 캡처] |
시작은 남홍주의 예지몽이었다. 남홍주는 처음 보는 남자 정재찬과 포옹을 나누는 꿈을 꾸고 경악했다. 남홍주에게는 예지몽을 꾸는 능력이 있었고, 정재찬은 막 앞집에 이사 온 이웃. 남홍주는 정재찬과 가까워지지 않으려 애썼지만 정재찬과 우연이 겹치며 인연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러다 남홍주는 꿈속에서 본 다른 남자의 죽음을 막지 못했고, 모친 윤문선(황영희 분)이 죽는 꿈을 꾸고 패닉상태에 놓였다. 남홍주는 발렌타인데이 이유범(이상엽 분)과 데이트 하다가도 윤문선이 걱정돼 급히 귀가하려 했고, 그 길에 교통사고가 나서 한우탁(정해인 분)이 사망했다.
남홍주는 10달 만에 의식을 찾았고, 윤문선은 교통사고 합의금에 딸 병수발 까지 들다가 과로사한 상태. 설상가상 운전을 한 이유범은 남홍주가 운전한 것으로 사건을 조작했고, 절망한 남홍주는 담당검사 정재찬 앞에서 자살을 시도했다. 정재찬은 남홍주의 자살을 막지 못하며 꿈에서 깨어났다. 알고보니 발렌타인데이 이후 상황은 모두 남홍주의 꿈이었다.
정재찬은 꿈이 신경쓰여 발렌타인데이 남홍주의 곁을 맴돌았고, 남홍주가 아닌 이유범이 운전대를 잡는 것을 확인하고 일부러 사고를 냈다. 정재찬은 한우탁을 살렸고, 남홍주는 의식을 잃지 않았다. 영문을 모르는 이유범은 정재찬에게 분노했고, 정재찬은 자신이 한우탁과 남홍주 모녀의 목숨을 살렸다고 설명하면서도 ‘누가 믿어줄까’라고 속말했다.
하지만 남홍주가 꼭 자신의 꿈속에서처럼 정재찬에게 다가가 “난 당신 믿어요. 나니까 당신 믿을 수 있어. 고맙습니다”라고 눈물 흘리며 포옹했다. 각자 예지몽을 꾸고 미래를 바꾼 정재찬 남홍주가 누구도 이해할 수 없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첫방송부터 강렬한 운명적 연인의로맨스를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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