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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ODEF, 2017 정예 해군력 건설방안 세미나 개최
핵잠수함, 소형항모, 해상작전헬기 신규 도입 및 확충 강조

한국국방안보포럼(공동대표 현인택·김재창, 이하 KODEF)이 26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2017 정예 해군력 건설방안 세미나’를 열었다.

해군 관계자, 관련 연구기관 및 업계 종사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점증하는 북한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대한민국 해군 전력 강화에 대해 진지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대한민국 해군력 강화에 대해 ▲수중 전력 ▲해상전력 ▲항공전력 등 3개 주제 순으로 논의됐다.

먼저, 수중전력 강화와 관련해 문근식 KODEF 대외협력국장이 주제 발표를 통해 “북한의 SLBM 억제 및 대 주변국 견제 전력으로서 원자력 추진 잠수함의 확보가 필요하다”며 “원자력 추진 잠수함 건조는 자주 국방력 강화와 함께 침체된 국내 조선경기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미나의 두 번째 주제인 해상전력 강화와 관련해서는 강희승 예비역 해군 제독이 ‘효율적인 기동함대 운용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를 했다.

강 제독은 “미군 전력 자산의 한반도 상시 배치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리 해군이 소형항공모함과 상륙강습함, 대형군수보급함 등을 확보해 기동함대를 구축해야만 북한과 주변국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주제인 대한민국 해군의 항공전력 강화에 대해 주제발표에 나선 심재옥 예비역 해군 제독은 “북한의 SLBM 등 잠수함 전력을 무력화하기 위해서는 해상초계기와 해상작전헬기의 확충이 필수”라고 지적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양욱 KODEF 수석연구위원은 “일본만 해도 100대에 남짓한 대잠헬기를 운용하는데 우리는 3분의 1도 되지 않는다. 대잠헬기의 성능만큼이나 세력의 수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김예지 기자 / yj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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