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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에너지플러스 2017’ 전시회 개막…27~29일 코엑스
국내외 524개 기업 참여, 1500여종 제품 및 기술 선봬
국내 최초 ‘이차전지 잡페어’…대표기업들 모도 참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27~2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에너지플러스 2017’ 통합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에너지플러스는 총 1050개 부스(전시면적 2만3562㎡)를 마련, 미래 에너지산업의 3대 핵심인 스마트그리드ㆍ이차전지ㆍ전기 및 발전기자재의 최신 제품과 기술정보를 한눈에 볼 수 수 있다. ‘에너지플러스 2017’은 에너지 공급에서부터 저장ㆍ전달ㆍ사용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에너지 효율화 전시회가 통합된 역대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선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이차전지 잡페어’에서는 엘지(LG)화학, 삼성 에스디아이(SDI) 국내 대표적인 전지기업 10여개가 참가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 산업 구인ㆍ구직자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27일 오전 개막식에는 장병완 국회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 백운규 산업부 장관, 구자균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장, 이웅범 한국전지산업협회장,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장, 조환익 한국전력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백 장관은 축사를 통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정책의 흐름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에너지 전환을 계기로 에너지산업을 미래 먹거리의 한 축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에너지산업 규제완화,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 스마트그리드 확산, 스마트시티 구축 등 정책적인 지원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산업 유공자 포상식에서는 정재한 LG화학 소형전지개발센터장(전지)과 이진후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상무이사(전기기기)가 산업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오정강 엔켐 대표이사(전지)와 이광석 한국전력공사 처장(전기기기)는 대통령 표창을 각각 받았다. 국무총리표창에는 이존하 SK이노베이션 Cell개발 실장, 김일 코캄 부장(전지), 김유홍 제룡전기 전무, 강수진 한국동서발전처장(전기기기)이 각각 선정됐다.

또 해외 26개국 71개 기업을 포함한 총 52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1500여종의 제품과 최신기술을 선보인다.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서는 LS산전, 한전 등 총 50개 기업에서 120여개 제품을 전시해 에너지신산업의 핵심인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역할과 국제동향 및 미래 비전을 제시한다. 올해 처음으로 구성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관(한국스마트그리드사업단)에서는 현재 본격 추진중에 있는 전국 15개 광역지자체 중심의 가정용 스마트계량기(AMI), 지능형 전력관제 시스템(EMS) 기반 서비스가 선보인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스마트그리드 실증ㆍ연구개발(R&D)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모델을 실제 전력시장(주택가, 공단, 상업지구 등)에서 구현하는 사업이다.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은 지난해부터 내년까지 3년간 660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 R&D 사업화 지원관에서는 ▷사업화 유망기술 전시 ▷에너지기술 수요장터 운영 ▷연구개발(R&D) 전담은행 사업화 지원 서비스 홍보 등 미래 에너지산업을 위한 서비스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회와는 별도 행사로 4차산업 시대, 기존 에너지산업을 혁신하고 미래에너지 사회로의 비전제시와 미래먹거리 창출 방향 등을 공유하는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국제 스마트그리드 컨퍼런스에는 미국, 일본, 독일 등 9개국 16명의 스마트그리드 전문가들이 참석해 4차 산업시대의 스마트그리드 역할 재조명과 향후 발전방향, 해외시장 진출전략에 대해 집중 논의한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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