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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필리핀 대통령 관저 인근서 총격…“두테르테는 부재중”
-대통령궁, 두테르테 소재 미공개
-현지 언론 “관리 1명 총상”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 있는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26일(현지시간) 오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총격 사건은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의 관저인 말라카냥궁 맞은 편 경호실 건물이 위치한 말라카냥공원에서 발생했다고 마이크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 경호실 대변인은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대통령궁 관리는 대통령이 당시 관저에 없었다고 로이터통신에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그러나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통령궁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의 소재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사건에 대해 언급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사건을 조사 중이며 사건의 본질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벨라 대변인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만간 세부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CNN 필리핀 등 현지 언론은 관리 1명이 총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총상을 입은 관리가 자해를 한 것인지, 총격을 받은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관리의 부상 정도와 신원도 공개되지 않았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지난 주말을 자신의 고향인 필리핀 남부 다바오 시에서 보냈으며 25일에는 공개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그는 26일 오후 마닐라에서 열리는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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