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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넷마블 신입 공개채용 활황 … 미래의 '글로벌 리더' 찾는다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의 신입사원 공개채용이 성황리 진행 중이다.
지난 9월 18일 시작한 이번 공채는 넷마블 본사를 비롯해 넷마블컴퍼니 산하의 개발 자회사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공채를 통해 모집하는 인원은 최대 500명 규모로, 넷마블컴퍼니 전체 인원의 약 15%에 달하는 수치다.
특이할 만한 점은 이번 공채에서 글로벌 인재를 대거 모집한다는 점이다. 외국어에 능통한 신입사원부터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광받는 인공지능(AㆍI) 관련 기술자까지 다방면에 걸쳐 글로벌 기조를 강조하고 나선 것이다. 이번 공채로 추진력을 확보, '글로벌 메이저'라는 비전을 향해 계속 달려가겠다는 행보라 귀추가 주목된다.
   

   

넷마블의 올해 신입공채 주제는 '2017 넷마블에 입덕하라!'다. 지원자격으로 '오덕(오타쿠의 변형어)'을 내세운 것이 '킬링 파트'로, 게임에 대한 열정과 자기주도성, 협력, 긍정성, 개방성 등 '5가지의 덕'을 강조한 것이 눈에 띈다. 넷마블게임즈를 비롯해 넷마블엔투, 넷마블몬스터, 넷마블네오, 포플랫에서 채용을 진행하며, 채용분야는 연구개발(R&D) 및 IㆍP(지식재산권)콘텐츠사업 부문이다. 신입공채의 경우 이번부터 인턴십 제도를 없애고, 지원서 항목을 단순화 하는 등 채용절차를 간소화했다.

특히, 이번 공채에서 AㆍI 관련 연구개발 분야가 핵심으로 떠올라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분야는 지난해 이세돌 九단과 알파고의 '세기의 대결' 이후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넷마블 역시 이를 활용한 개인별 특화 서비스 '콜럼버스' 도입을 천명했으며, 이후 인공지능 포럼을 개최하는 등 꾸준히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채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들을 대거 확보하고 해당 기술을 게임에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발 앞서가겠다는 속내다.

또한 넷마블은 '글로벌 메이저'라는 비전을 이끌어갈 글로벌 사업 인재 모집에도 적극 나선다. 이번에 넷마블게임즈는 게임 퍼블리싱 기획 및 사업 PM, 마케팅, IㆍP콘텐츠사업 등의 부문에서 글로벌 역량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의 주요 타깃 시장인 '빅3(북미, 중국, 일본)'에 맞춰 영어, 중국어, 일본어 능통자를 찾아 눈길을 끈다. 미래의 글로벌 리더가 될 옥석을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는 것이 넷마블 측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넷마블 전현정 인사실장은 "이번 공채를 통해서 넷마블의 미래 성장동력원인 AㆍI 인력을 중심으로 500명 신규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휘 기자 gam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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