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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KOREAT 맛을 공유하다-제주의 맛]흑돼지·전복·물회…‘맛의 보고’ 삼다도 미식가들 입맛 잡다
음식에 관한한 ‘맛의 천국’. 천연 바다를 자원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공수하는 제주의 음식은 혀를 황홀하게 만드는 비법이 있다. 비법은 요리법이 아니다. 자연 그 자체다. 제주 외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온갖 재료들을 활용한 요리와 함께 넉넉한 제주 인심까지 어우러져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미쉐린 가이드를 표방하는 2017 코릿(KOREAT)에서는 제주도 맛집 톱30을 선정했는데, 이들 맛집에서 국내 외식업계 화두와 트렌드가 고스란히 묻어났다. 코릿이 올해 트렌드로 뽑은 ▷재료의 다양성 ▷클래식 ▷채식 등의 키워드가 제주 맛집에선 더욱 물씬 담겨져 있다.

제주산 청정 식재료로 유명한 맛집을 선정한 제주 랭킹30에서는 흑돼지, 전복, 물회 등 제주 메뉴 트렌드를 표방한 곳이 주로 포진됐다. 특히 제주 특산물인 명품 흑돼지, 신선한 회, 그리고 해산물이 들어간 탕류의 한식이 톱30 중 26곳을 차지해 제주 맛집의 현주소를 보여줬다. 다분히 ‘한국의 맛’이 제주를 점령한 셈이다.

특히 이번 랭킹30 중 향토음식점 2곳은 채식과 클래식 키워드로 미식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주향토음식점인 낭푼밥상ㆍ향토음식 유리네는 제주산 신선한 채소를 활용한 최강의 지역 맛집이다. 다양한 제주 향토 요리를 판매하는 맛집이어서 토박이들이 집에서 즐기던 갖은 음식들을 맛스럽게 구현했다는 평가다.

흥미로운 것은 전국적인 맛집을 선정하는 2017 코릿 톱50에도 제주의 맛집이 리스트에 올랐다는 점이다.

바로 제주 최초의 프렌치 파인다이닝으로 제주도에서 나고 자란 풍부한 식재료들로 프렌치 요리를 선보이는 ‘밀리우’다. 해비치호텔 로비에 위치해 시원한 공간감을 자랑하며 높은 천정으로 낮은 물론 저녁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어 연인들의 최고의 데이트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정환 기자/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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