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KT는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구와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두 나라간 콘텐츠 사업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5억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차이나모바일 미구는 만화, 음악, 게임,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전문회사로,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의 자회사다. 

문정용(오른쪽)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이 중국 베이징 차이나모바일 미구 본사에서 류신 차이나모바일 미구 사장과 사업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KT]

KT 모델이 차이나모바일 미구와의 콘텐츠사업 협력을 알리고 있다. [제공=KT]

이에 따라 한국과 중국의 고객들은 KT의 ‘케이툰’과 미구의 ‘미구동만’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두 나라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만화, 웹소설, 음악, 영상 등 콘텐츠 사업 외에도 캐릭터 상품, 지적재산권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두 회사가 보유한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상품 개발과 판매, 각사의 캐릭터 상품 교차 판매 등을 추진한다.

문정용 KT 플랫폼서비스사업단장은 “2011년부터 두 나라간 애플리케이션ㆍ콘텐츠 분야 협력을 통해 꾸준히 콘텐츠 교류를 해왔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양국의 국민들에게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un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