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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북구 주선 ‘달달한 로맨스’로 6쌍 커플 탄생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사랑의 큐피드’를 자처, 바쁜 직장인을 위해 선보인 단체 미팅 자리에서 6쌍 커플이 탄생했다. 성사율은 10%에 이른다.

2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23일 동선동 베스트웨스턴 아리랑힐 호텔에서 직장인 남녀 각각 30명을 모아 ‘달달한 로맨스’ 행사를 개최했다.

구 관계자는 “매년 떨어지는 결혼 건수는 결국 인구절벽 등 국가적인 위기를 부른다고 판단했다”며 “만남과 연애,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 인구보건복지협회 서울지회와 함께 미혼남녀 만남행사를 기획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참여 대상은 1978~90년생 직장인으로 제한했다. 접수 기간에만 모두 142명이 참여를 희망했고, 구는 이 가운데 최종 참여자를 추려냈다.

이 날 60명 남녀는 연애특강을 들은 뒤 로케이션 미팅에 돌입했다. 각종 이벤트가 진행된 후 행사가 끝날 무렵 자연스럽게 남녀 각각 10명 중 1명 꼴인 6쌍 커플이 탄생했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김영배 구청장은 “참여한 직장인 모두에게 연애와 결혼에 대한 참의미를 전달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의미있는 행사”라며 “이들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가 펼쳐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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