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맨유는 사우샘프턴전에서 루카쿠를 향해 혐오 구호와 응원가를 부른 관중을 찾으려 CCTV 확인작업에 들어갔다.
일부 맨유 서포터스들은 루카쿠의 응원가에 흑인 성기 크기를 득점력과 비교하는 등 모욕적인 가사를 붙여 부르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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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구단은 팬들에게 해당 응원곡을 부르지 말아 달라고 공식 요청했지만, 노랫소리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맨유는 지난 19일 “맨유는 어떠한 인종차별에 관용을 배풀지 않을 것이다”라는 성명서를 내고, 경찰과 공조로 해당 관중을 찾아 조처할 예정이다.
맨유 측은 “현재 구단은 경찰과 이 사태 대응방안을 고민하고 있으며, 사우샘프턴 구단 측으로부터 CCTV 영상을 받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맨유는 루카쿠의 결승 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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