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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트럭’부산 편, ‘좌충우돌’ 초보 장사꾼 4팀 모습에 백종원 ‘한숨’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수원 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초보 장사꾼들과 ‘부산 편’을 새로 시작한 SBS ‘백종원의 푸드트럭’이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3일 방송된 ‘부산 편’의 시작으로 초보 장사꾼 4팀이 소개됐다. 장사 경험은 전무하지만 열정과 패기 하나로 똘똘 뭉친 4팀은 넉살 좋은 대학동기팀 ‘찹찹’, 최초의 여성 도전자 ‘불스초이스’, 17년 지기 몸짱 친구팀 ‘머스테이크’, 6년 차 부부팀 ‘윤아네’가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호기롭게 첫 장사를 시작했으나, 실수의 연속이었다.

이를 지켜본 백종원 역시 한숨을 푹푹 내쉬었고 얼굴 표정은 굳어갔다. 특히, ‘윤아네’의 부부 도전자가 푸드트럭 안에 낚시의자를 비치하자 “정신이 썩어빠졌다”고 일갈했다.

동갑내기 휴학생 도전자 2명의 호흡이 돋보였던 ‘찹찹’ 컵밥을 먹고는 “밥을 섞을수록 맛이 거지같다”며 시식을 중단했다.

‘머스테이크’와 ‘불스초이스’ 역시 백종원에게 각각 “그냥 고기를 구운 음식”, “불고기의 맛이 하나도 안 난다”며 혹평을 피해가지 못했다.

이날 최고의 1분은 ‘윤아네’의 첫 손님받기였다. ‘윤아네’는 회심의 메뉴인 순대볶음으로 첫 장사에 성공하는 듯 했으나 정작 잔돈이 부족해 손님에게 바로 거스름돈을 주지 못했다. 남편은 “첫 고객이다보니..”라며 넉살 좋게 넘어갔지만, 백종원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다. 이 장면은 8.8%까지 치솟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과연 ‘푸드트럭’의 초보 장사꾼들이 앞으로 험난한 첫 장사의 과정을 잘 견뎌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오는 29일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특급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4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푸드트럭’은 1부 시청률 5.7%, 2부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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