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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운규 "아셈 회원국, 보호무역주의 반대 한목소리 내자"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회원국에 글로벌 시장의 보호무역주의 반대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백 장관은 22일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 개회사에서 “아셈 회원국들은 자유무역의 가장 큰 수혜자”라며 “아셈 경제장관들이 다자 무역체계를 지지하고 보호무역주의에 반대하는 통일된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진=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출처=연합뉴스]

그는 “세계 경제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며 “보호무역주의가 강화하고 세계 산업이 근본적이며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백 장관은 그러면서 “아셈 회원국들은 세계 GDP의 거의 60%와 세계 무역의 70%를 차지하는 등 세계 경제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이런 중요한 시기에 아셈 회원국들이 리더십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한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친환경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포용적이며 혁신적인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차원에서 앞으로 아셈 회원국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ASEM 경제장관회의는 지난 2005년 네덜란드 로테르담 회의 이후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다시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51개 회원국의 장·차관과 차관급 등 대표단 2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무역ㆍ투자 원활화와 촉진, 경제 연계성 강화,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 등 3개 의제를 논의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성사여부가 주목됐던 한.중 통상장관 양자회담은 중국 측에서 우리나라의 차관에 해당하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하며 무산됐다.

osk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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