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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빌려 투자’… 코스닥 신용융자 사상 최대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이 4조5000억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투자자들이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코스닥 주식을 사들인 금액이 그만큼 많다는 것이다.

22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현재 코스닥시장 신용융자잔액이 4조517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신용융자 잔액은 18일 4조4612억원, 19일 4조4844억원에 이어 20일 첫 4조5000억원선 돌파까지 사흘 연속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 신용융자 잔액은 2006년 말 1642억원 수준에서 2014년 말 2조5364억원까지 커졌고 2015년 말 3조4897억원에 이어 지난해 말에는 3조8468억원에달했다.

올해 들어서도 증가세를 보여 7월27일 4조4530억원까지 커졌다가 증시가 조정을 받기 시작하자 지난달 말까지 감소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의 신용융자 잔액은 20일 현재 4조1031억원으로 코스닥시장보다 적다. 이 금액은 올해 초 2조9000억원 수준이었다가 지난 7월10일 4조2311억원까지 늘었다. 그러나 지난달까지 다시 줄었다가 이달 들어 소폭 증가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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