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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M 30개국 경제관료 서울 집결…12년만에 경제장관회의 개막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아시아ㆍ유럽 30여개국 경제관료들이 서울에서 한자리에 모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05년 이후 처음 열리는 제7차 ASEM 경제장관회의가 ‘아시아와 유럽의 포용적 번영을 위한 혁신적 파트너십’을 주제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30여개국의 장ㆍ차관을 비롯해 51개 회원국 대표단이 참석해, 역내 경제협력을 위해 뜻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회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참석해 각국 대표단들을 환영하고, 12년 만에 재개되는 ASEM 경제장관회의를 축하할 예정이다.

또한 백운규 산업부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ASEM 차원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공동대응과 다자무역체제에 대한 지지를 촉구하는 한편, 한국의 4차 산업혁명 대응 전략과 친환경 에너지 정책을 언급하고 포용적이고 혁신적인 성장을 위한 역내 국가들의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백 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프랑스 등 3개국 경제관료들과 양자회담을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하지만, 관심을 끌었던 중국과의 통상 수장 양자회담을 아쉽게 무산됐다. 당초 산업부는 이번 ASEM 경제장관회의에 각국 장관을 초청했지만, 중국에서는 우리나라의 차관에 해당하는 왕서우원(王受文) 상무부 부부장이 참석한다. 이에 따라 산업부는 장관회담 대신 중국 측과 계속 접촉해 사드보복 해소를 논의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방침이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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