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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文 지지율 4주 연속 하락...65.7%
-부정 평가도 30% 육박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4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북한의 연이은 도발과 이에 대한 우리 정부 대응 혼선 등이 나오면서 지지율 하락세를 부채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반면 한 때 10%에 불과했던 부정평가는 30% 선까지 올라갔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21일 발표한 9월3주차 여론조사 주중집계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20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전주 대비 1.4%포인트 하락한 65.7%로 나타났다. 4주 연속 내림세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3.0%포인트 오른 29.8%를 기록했다.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별로는 대북 인도지원 논란이 확산되었던 18일 64.5%까지 떨어졌다. 19일에는 ‘MB정부 국정원 블랙리스트’ 관련 보도가 급증하며 지지층이 결집, 65.2%로 상승했고, 유엔 및 방미 관련 뉴스가 나온 20일에도 66.9%로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 평가 역시 3일간 꾸준히 29%에서 30%선을 유지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이 지역에서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46.1로 부정 평가 47.1%에 처음으로 역전 당했다. 문 대통령의 절대 우세 지역이던 호남에서도 12.8%포인트가 빠졌다.

연령별로는 40대와 30대, 20대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졌다. 40대에서는 83.1%에서 76.4%로, 30대에서는 84.1%에서 79.3%로 내려갔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49.8%로 소폭(0.5%포인트) 반등한 반면 자유한국당은 17.0%로 1.4%포인트 하락했다. 안철수 대표가 전면에 나선 국민의당은 6.0%로 소폭 상승했고 바른정당은 6.3%로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전국 19세이상 유권자 152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방법은 유무선 전화 및 전화면접, 임의걸기, 자동응답을 혼용했고 표본오차는 95%에 신뢰수준은 ±2.5%포인트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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