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2017 헤럴드경제 베스트 리포트 대상 - 최고 수익률상] 교보증권, 주식시장 흐름보다는 독립적 절대수익률 좇아
- ‘미드스몰캡 포트폴리오’ 수익률 독보적 1위

[헤럴드경제=최준선 기자] ‘2017 헤럴드경제 베스트 리포트 대상’에서 최고 수익률상은 교보증권(김해준 대표ㆍ사진)에게 돌아갔다. 교보증권이 지난 1년간 보고서를 통해 추천한 35개 중소형 종목의 업종지수 초과 수익률은 2.96%에 달했다. 추천종목이 업종 평균 수익률보다도 2.96%나 높았다는 얘기다. 평가기간 중 대형주 위주의 주가 흐름이 지속돼 대부분의 증권사가 마이너스 초과수익률을 기록한 것과 대조된다.

교보증권의 추천 종목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절대수익 중심의 종목 발굴’에 집중한 덕분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영준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변동성이 많은 주식시장의 흐름에 집중하기보다는 절대수익률 중심으로 종목을 발굴하려 한 것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게 된 주요인”이라며 “자체 종목 추천회의를 통해 필터링을 실시하는 등 타 증권사와의 차별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강점이 드러나는 대표적 사례는 교보증권이 8개 종목으로 구성해 제공하는 ‘미드스몰캡 포트폴리오’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미드스몰캡 프토폴리오의 연초 이후 수익률(19일 기준)은 57.59%에 달한다. 이는 증권사 제공 포트폴리오 중 가장 높은 수익률로, 누적수익률 역시 2522.69%를 기록해 2위(319.19%)와 큰 격차를 벌렸다.

중소형 종목에 대한 심도 있는 탐방도 교보증권이 강조하는 경쟁력 중 하나다. 시가총액 규모가 작더라도 추천 종목에 대한 살아있는 정보를 빠짐없이 전달해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것으로, 대형주 위주로 투자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여타 증권사와 대비된다.

김영준 센터장은 “교보증권이 추천한 종목들에 대한 유의성 있는 정보를 누구보다 먼저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꾸준한 탐방을 통해 성장과정을 지켜보고, 이를 통해 발굴한 유망 기업을 투자자에게 소개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hum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