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뮌스터(Muenster) 치즈
미국국립도서관 건강의학연구소(US National Library of Medicine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 따르면 약 65%의 사람들이 유당 불내증 또는 유제품 민감성을 앓고 있다. 민스터 치즈는 그런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치즈는 모든 치즈 중에서 락토스 함량이 0~1.1 %)로 가장 낮다. 다른 치즈가 5.2%의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우유가 3.7~4.8%의 수치를 보이는 것보다 확연히 낮은 수치다. 이로 인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소화 장애를 겪지 않고 뮌스터 치즈를 먹을 수 있다. 또한 뮌스터 치즈 1.5온스에는 우유 한 컵과 같은 양의 칼슘이 들어있다.
2. 고다(Gouda) 치즈
네덜란드가 원산지로 네덜란드 전체 치즈 생산의 60%를 차지한다. 고다 치즈에는 비타민K 함량이 높아 혈액 응고를 유지하는 데에 도움이 되고, 건강한 뼈의 밀도를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 하버드 공중 보건 학교(Hervard Public Health School)에 따르면 미국 성인 4명 중 1명이 비타민 K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비타민K는 케일, 시금치, 파슬리 같은 녹색 채소에 특히 많다. 고다치즈의 비타민K 함유량은 녹색 채소보다 훨씬 적지만 성인이 하루에 필요로 하는 양(90~120μg)을 채우기에는 문제가 없다. 고다 100g엔 76μg이 들어있다.
3. 리코타(ricotta) 치즈
리코타 치즈엔 비타민D가 풍부하다. 비타민D는 대부분 햇빛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영양소인데, 최근 20~30대 여성들 사이에서 자외선 차단 크림의 사용으로 비타민D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때문에 최근엔 비타민D 주사를 맞는 경우도 많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비만을 악화시키고, 노화, 골다골증 위험이 높아진다. 리코타 치즈는 다른 치즈의 무려 5배나 되는 비타민D가 들어있다. 일조량이 부족한 추운 겨울 리코타 치즈 샐러드나 이를 곁들인 음식을 섭취한다면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4. 코티지(Cottage) 치즈
코티지 치즈는 한 끼 식사 분량만으로 하루 권장 단백질의 절반을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이다. 약 1컵이 조금 넘는 양에 35g의 단백질을 함유하고 있다. 코티지 치즈는 단백질은 물론 칼슘 함량도 높아 노년층의 뼈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 식품이기도 하다. 또한 당뇨병의 위험을 낮추는 건강한 지방산은 물론 비타민A와 비타민B도 풍부하다.
5. 블루 로케포르(Blue Roquefort) 치즈
shee@heraldcorp.com
[사진=123RF]
[지금 뜨는 리얼푸드]
▶ 고기를 좀 줄이면 몸에서 생기는 변화들...
▶ 조지왕자가 먹어서 난리난 ‘급식메뉴’
▶ 살 통통, 영양 듬뿍! 가을에 더욱 맛있는 해산물들
▶ 김치 vs 햄치즈, 누가 더 짤까?
▶ 와사비+치킨? 식품업계 발칙한 콜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