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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코스피, 4달 만에 가장 높은 상승세! 2410선 ‘훌쩍’…三電ㆍ하이닉스 사상 최고가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코스피가 1.35% 상승했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순식간에 2420선 목전까지 치솟은 지수는 지난달 2일 이후 40일여 만에 2400선을 웃돌며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260만원, 8만원을 돌파,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1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2.14포인트(1.35%) 오른 2418.2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5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시에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2400선을 상회 마감했다.

소폭 오름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내내 오름폭을 확대, 2400선을 돌파 후 단숨에 2420선 턱밑까지 치솟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지수를 끌어올린 건 6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2145억원)의 순매수세였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8억원, 1538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증권업이 3.91%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이어 전기전자(3.56%), 유통업(2.25%), 제조업(1.66%), 은행(1.28%)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섬유의복(-1.41%), 의료정밀(-1.01%), 통신업(-0.92%), 음식료업(-0.79%), 비금속광물(-0.5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LG화학(-1.50%), 한국전력(-0.12%)을 제외하고는 올랐다.

삼성전자는 262만4000원을 기록,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가 260만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3.24% 올랐다. 장중 8만원을 터치,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뒤이어 현대차(0.37%), 삼성물산(7.06%), NAVER(2.76%), 신한지주(1.38%), 삼성생명(0.85%)이 동반 상승했다.

다만 POSCO는 주가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 중 삼성전기(11만4500원)를 비롯해 삼성SDI(22만5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33만8500원) 3곳이 일제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카카오가 3거래일 연속 52주 신고가를 찍으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7포인트(0.68%) 높은 675.87에서 장을 마쳤다. 사흘째 강세 마감이다.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보인 외국인은 816억원, 개인은 259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홀로 792억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셀트리온은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장중 11.43% 오른 14만2300원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20%), CJ E&M(1.80%), 로엔(1.85%), 포스코켐텍(0.48%)은 올랐다.

메디톡스(-2.83%), 신라젠(-0.66%), 휴젤(-1.77%), 코미팜(-1.52%), SK머티리얼즈(-1.81%)는 내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10원(-0.45%) 내린 1126.60원을 기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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