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이상민은 사유리 가족과 나들이를 갔다. 사유리는 이상민에게 쌈을 싸주는 등 살뜰한 정성을 기울였고, 사유리 부모 역시 이상민에게 “결혼하라”고 다그쳤다. 수십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유명한 이상민에게 거리낌없이 사위처럼 대하는 사유리 부모의 모습에 ‘감동적’이라며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여론이 확산될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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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캡처] |
이상민이 사유리 가족과 향한 곳은 찜질방이었다. 이상민은 이곳으로 가는 도중 차 안에서 자신의 히트곡을 라이브로 불렀고, 흥에 겨운 사유리와 부모님들은 차 안에서 춤을 추며 호응했다.
이상민은 휴게소에 들러 맛있는 간식을 사서 함께 먹으며 화기애애하게 기운을 충전했다. ‘미우새’ 어머니들은 “잘 되면 좋겠다”는 반응마저 보였다.
이상민과 사유리 일행은 불가마 찜질방에서 모두 양머리 수건을 둘러쓰고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사유리 어머니는 이상민과 딸에게 “두 사람 왜 결혼 안 하나. 지금이라도 괜찮다”며 오히려 두 사람을 종용했다. 이상민은 “사유리가 나한테 과분하다”며 어려워했고, 어머니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식사 시간에는 네 사람이 함께 삼겹살을 먹었다. 식사 중 사유리가 이상민에게 쌈을 싸서 입에 넣어줬다. 사유리 부모는 이상민이 마음에 든 듯 빨리 결혼하라고 재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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