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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업부, 지자체와 ‘일자리 만들기’ 나선다…623억원 지원, 1800개 창출
[헤럴드경제]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지원을 통해 일자리 1800여개 만들기에 나선다.

산업부는 12개 지방자치단체 소재 36개 기업에 623억원의 올해 3분기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방투자촉진보조금은 수도권 기업의 지방이전, 지방기업 신증설 투자, 국내 복귀 등에 투입된다. 국비에 지방비가 더해져 설비(최대 24%)와 입지(최대 40%) 투자를 지원한다.


2004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1029개 기업에 1조182억원의 국비 보조금이 지원됐다. 이를 통해 총 17조7000억원의 지방투자와 5만2000명의 신규 지역 일자리가 창출된 것으로 추산된다.

산업부는 이번 3분기 지원을 통해 앞으로 4년간 1조1000억원의 지방투자와 1800명 규모의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진다고 밝혔다.

특히 충북은 6개 기업이 6700억원 규모의 신증설 투자를 하고, 7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강원에서도 지방이전 1개 기업을 포함해 5개 기업이 1300억원을 투자한다. 일자리 창출 규모는 200명이다.

이번 보조금을 투자유형별로 살펴보면 지방 신증설 투자가 73%로 가장 많다.

3분기 보조금 전체 규모는 올해 1분기(253억원)와 2분기(266억원)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산업부는 수출 증가, 소비 회복 등 국내 경기의 견실한 개선에 따라 기업투자가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강원은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으로 인한 기업 이전 수요가 반영됐다. 충북에서는반도체 호황으로 1ㆍ2차 협력업체 투자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부는 “앞으로 고용 효과에 따라 투자인센티브 지원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재설계하는 등 지역 일자리를 만드는 기업을 최우선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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