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경기의 승자는 은퇴한 메이웨더의 뒤를 잇는 복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골로프킨과 알바레즈의 경기는 2010년대 진정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WBAㆍWBCㆍIBF 미들급 통합챔피언 골로프킨은 17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카넬로 알바레즈를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 방어전을 치른다.
골로프킨은 현재 세 기구 통합 챔피언이자 프로무대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33번의 KO승을 기록, KO 비율이 90％ 육박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한다. 도전자 알바레즈는 프로 통산 49승(34KO)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유일한 패배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에게 당했다.
골로프킨은 앞서 지난달 27일 펼쳐졌던 메이웨더와 코너 맥그리거의 시합을 비판하면서 자신의 복싱이 ‘진짜 복싱’이라고 말했다.
골로프킨은 기자 회견에서 “사람들은 알고 있다. 알바레즈의 시합과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시합 중 무엇이 진짜 복싱이고 서커스 쇼인지를. 메이웨더와 맥그리거의 시합은 서커스 쇼였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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