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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신수, 투런 홈런 ‘시즌 19호’…145㎞ 패스트볼 밀어서 넘겨
[헤럴드경제=이슈섹션] 추신수(35·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19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출전해 6회 초 시원한 대포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에서 에인절스 우완 제시 차베스의 시속 145㎞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결대로 밀어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투런 홈런을 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지난 2일 에인절스와의 경기 이래 14일 만에 홈런을 보탠 추신수는 통산 홈런을165개로 늘렸다. 시즌 타점도 72개로 불었다. 득점은 90개를 채웠다.

추신수는 홈런 한 개를 보태면 2015년(22홈런) 이후 2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는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을 올린 추신수는 시즌 타율을 0.263에서 0.264(504타수 133안타)로 조금 올렸다.

하지만 이날 텍사스는 난타전 끝에 6-7로 패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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