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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 투자전략, 美FOMC 회의에 주목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이번주 예정된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는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국내 증시는 IT주도 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금융시장은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확률을 낮게 바라보고 있으며, 내년에도 두 번 정도의 금리 인상을 예상하고 있다.

다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는 보유자산 축소 계획을 발표하고 다음달부터 실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초기 자산규모 축소는 현재 보유자산 규모(4조2000억달러) 대비 대비 그 규모가 상당히 미미하다는 점에서 유동성 축소 효과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또한 유럽중앙은행(ECB)도 다음달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지만 유로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높은 만큼 테이퍼링 규모는 3~400억 유로 달러 매입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사진=오픈애드


유동성이 급격히 축소될 가능성이 낮다는 점에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국내 증시는 통화정책 불확실성 해소와 더불어 3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흐름이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틸리티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의 실적 예상치가 상승하고 있고 특히 IT 주도 장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소재 및 산업재는 차익실현에 따른 숨 고르기 과정에 있고, 중국 관련 소비주와 내수주는 여전히 바닥 확인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시클리컬(경기순환주)보다 IT 등 성장주가 이끄는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8월 이후 탄력이 꺾인 국제유가와 기대인플레이션은 철강, 조선, 건설 등 시클리컬의 매력을 제한하고 있다”며 “이번 한 주 동안은 기업사이즈와 관계없이 성장주의 색채가 강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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