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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안보에 위험 초래할 수 있어” 트럼프, 美반도체회사 中인수 불허

  • 기사입력 2017-09-14 12:01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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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래티스반도체 인수 불승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계 사모펀드의 미국 반도체 회사 인수를 불허했다.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미 반도체 회사인 래티스반도체 인수건을 승인하지 않았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래티스반도체는 지난 1일 중국계 사모펀드인 캐넌브리지캐피털파트너스에 회사를 13억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승인해 달라고 미 행정부에 요청했다.

백악관은 “이 거래는 중국 정부가 지원하고 있다”며 “국가 안보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매각 금지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백악관은 거래 승인 시 미국의 지식재산이 외국으로 이전된다고 우려하며, 반도체 공급망은 미 정부에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국가안보 보호를 위해 모든 필요한 조지를 취한다는 행정부의 공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캐넌브리지캐피털파트너의 래티스 반도체 인수 금지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래티스반도체 인수건은 중국 자본의 미국 기업 인수·합병(M&A)과 투자의 문이 열릴지를 가늠하는 잣대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미국 안보와 관련 있는 외국과의 거래를 검토하는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이번 건에 대해 미국의 군사기밀이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부정적인 의견을 전해 승인 가능성이 작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대통령이 안보 문제를 이유로 외국인 투자자의 미국 기업 인수 금지 명령을 내린 것은 이번이 지난 25년간 4번째다. 앞서 3건의 인수 불승인 역시 CFIUS의 권고에 따른 조치였다

트럼프 정부는 중국의 미국 기업 인수에 강경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조치가 다른 중국 기업들의 미국 기업 인수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중국 알리바바그룹 자회사 앤트 파이낸셜의 미국 해외송금 전문기업 머니그램 인터내셔널 인수, 중국 HNA그룹의 미국 헤지펀드 운용사 스카이브리지캐피털 지분 매입 등이 심사 단계에 있다. 김현경 기자/pi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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