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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듯 다른’ 中본토 펀드, 무엇이 다를까

  • 기사입력 2017-09-14 09:30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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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용사, 앞다퉈 中본토 펀드 홍보, ‘옥석가리기’ 중요
- 투자전략ㆍ수수료ㆍ포트폴리오 따져봐야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올 상반기 홍콩H주 대비 성적이 저조했던 중국 본토 주식이 반등세를 보이자 펀드운용사들이 본토 펀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펀드의 겉모습은 대동소이하지만 그 속은 전혀 달라 ‘옥석가리기’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과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은 지난 13일 중국 증시 전망과 본토펀드 운용계획을 밝히는 설명회를 각각 열었다.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중국 투자 전략 관련 세미나를 개최했다.

횡보세를 보였던 본토 증시가 조금씩 활기를 되찾자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투자자 모집에 나선 것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6월 이후 8.6%의 상승세를 기록, 박스권 상단인 3300선을 돌파했다. 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이 기간 10.3% 올랐다.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내놓고 있는 중국 본토 펀드들은 모두 CSI300 지수를 추종하고 있지만 이들 펀드가 올해 내놓은 성과는 다르다. 한화자산운용의 ‘중국본토증권자H’는 올 들어 31.5%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이스트스프링의 ‘차이나드래곤Ashare’는 8.9%의 성과를 내는 데 그쳤다. CSI300은 중국 본토 시장(상해ㆍ심천 거래소)에 상장된 우량주로 구성된 지수다.

중국 본토 주식을 담는다는 점은 같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내용이 전혀 다르다.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 이스트스프링은 자산의 20~30%를 성장주에 선별 투자하고 있다.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의 위탁운용을 맡고 있는 버논 왕 투자매니저는 “올해 상반기 대형주, 가치주가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성장주는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성장주가 중국 경제의 성장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운용 능력이 중요한 액티브 펀드 성격상 운용인력도 성적을 가르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KB자산운용측은 펀드를 복수의 현지 운용사에 위탁 운용하고 있다. 김수혁 KB자산운용 매니저는 “중국 현지 운용사인 하베스트와 보세라에 운용을 위탁하고 있으며 양사의 운용 성과나 투자 스타일에 따라 자금 배분을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중국펀드 운용팀을 갖추고 있다. 중국 현지 법인의 리서치팀 자문을 받고 서울 본사에서 직접 운용을 한다. 가오정지 한화자산운용 펀드매니저는 “2012년부터 위탁운용에서 직접운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며 “중국 본토에 직접 투자하다보니 더욱 책임감을 갖고 펀드를 운용할 수 밖에 없다”고 전했다.

신탁보수도 다르다. ‘신한BNPP중국본토RQFII’는 운용보수와 기타 비용을 합친 총비용(TER)이 1.68%로 가장 저렴하다. 비용이 2.20%에 달한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와는 0.52%포인트 차이가 난다.

전문가들은 같은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라도 운용 철학과 투자 전략이 다른 만큼 신중한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 관계자는 “중국 본토펀드는 개수도 많고 변동성도 큰 만큼 단순하게 과거 성과만을 기준으로 펀드를 선택해선 안된다”며 “평판뿐만 아니라 운용규모, 신탁보수, 포트폴리오 등을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kwat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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