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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 코딩 학습ㆍ놀이 ‘열풍’에 빠져든 中企
- 씨엠에스에듀, ‘씨큐브코딩’ 사업 9월부터 진행
- 인포마크, 코딩놀이터 열어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중견ㆍ중소기업들이 어린이 코딩 학습ㆍ놀이를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내다보고 신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씨엠에스에듀는 코딩교육 전문 브랜드 ‘씨큐브코딩’ 사업을 시작했다. 9월 서초점을 시작으로 12월에 대치점과 목동점을 열고 내년에도 3~4개의 코딩 전문 직영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사진=오픈애즈]

초등학교 2~6학년을 대상으로 먼저 서비스를 실시하고 향후 중학생을 대상으로 교육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씨엠에스에듀 관계자는 “코딩교육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외 전문가들과 장기간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였다고 밝혔다”고 밝혔다.

씨엠에스에듀는 지난 2015년 입문자용 컴퓨터언어 ‘SPL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한 바 있다. 코딩에 대한 생소함을 해소하고 학습의 흥미를 높이려 만들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2014년엔 코딩 커리큘럼이 담긴 교육프로그램 ‘아이씨티콘퍼스’(ICT ConFUS)를 선보였다.

최석원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콘텐츠(교재)와 커리큘럼, 강사 모집ㆍ교육 측면에서 볼 때 상장사 중에선 아직 의미있는 경쟁사는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사진=코딩 놀이 상장사 실적 추이]

인포마크 역시 지난달에 코딩로봇으로 어린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코딩놀이터인 ‘로보랑 코딩놀이터’를 열었다. 코딩로봇과 전용앱을 이용해 ‘대시앤닷’, ‘UO알버트’, ‘스피로’ 등 국내외 유명 코팅로봇을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인포마크는 지난 3월 ‘대시앤닷’을 출시했다. ‘대시앤닷’은 전세계 1만여개 초등학교에 보급된 코딩로봇으로 인포마크는 ‘대시앤닷’ 개발사인 미국 원더워크숍과 총판계약을 하고 국내 시장에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4월엔 코딩 재택학습을 위해 앱(애플리케이션) ‘대시코딩놀이’와 교재 ‘대시플레이북’ 등도 자체 개발했다. ‘대시코딩놀이’ 앱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쉽게 사용하도록 사용자환경(UI)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진과 후진, 좌회전과 우회전 4가지 아이콘으로 명령어를 구성해 ‘대시앤닷’을 움직일 수 있다.

윤주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딩교육 콘텐츠와 연관해 오프라인 매장 진출로 인포마크가 관련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G1230교육은 내년 3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이다. 5개 직영 캠퍼스, 전국 131개 가맹점과 함께 각 지역별 초등학교 방과후학습 사업자로 나서고 있다. 영어와 수학에 강점이 있는 G1230교육은 향후 사업을 위해 과학과 예능 쪽 교재에 강한 업체와 컨소시엄 체결 역시 준비 중이다. 내년부터는 코딩교실, 드론교실 등을 방과후학습 교과에 추가시킴으로써 공교육의 질을 높여 초등학교 방과후학습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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