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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이터스 3D, 적층제고기술 세미나 개최
- 한국에 법인 설립 예정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메탈 3차원(3D) 프린터 솔루션 회사인 타이터스 3D(Tytus3D) 는 지난 4~5일 대구 첨단 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산업통상자원부, 첨단 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울산시 공동주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타이터스3D의 최고경영기술인인 유핑가오(Youping Gao) 박사의 ‘적층제조기술을 사용한 다양한 산업군에 대한 어플리케이션과 실무 및 관련기술 소개’ 와 공동창업자인 이헌석 부사장의 ‘미국 실리콘밸리 및 미국 현지에서의 적층제조 분야의 동향과 실 사용예의 소개’라는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3D 프린팅을 활용하는 실질적인 방안을 소개하고자 국내에 방문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사진=오픈애즈]

미국 항공우주업계에서 30여년간 유핑 가오 박사는 미국 보잉,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라켓다인 등에 재직하며 금속 3D 프린터로 주요 부품을 제작, 실제 로켓엔진에 사용한 사례를 소개했다. 이 부사장은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적층제조 업계 동향과 실리콘 밸리에서의 3D 프린팅 관련 현황 등 정보를 공유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관 정부기관이나 업계와의 세미나, 미팅을 통해 선진 3D 프린팅 업체 현황과 타이터스 3D의 경험을 소개하며 한국 진출에 첫발을 내딛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터스 3D는 실리콘밸리의 첨단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쌓은 업계 베테랑들로 구성된 기업이다.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적층제조기술 전문가 양성 과정 등 교육과 메탈 3D프린터를 활용한 부품 제작 서비스 등을 준비 중이다. 타이터스 3D가 최근에 개발 완료한 메탈 3D 프린터는 생산된 부품의 밀도가 99.98%를 초과하며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타이터스 3D가 채택한 기술은 그 동안 유럽 선진업체들에 의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유용성이 검증된 메탈파우더 적층방식과 동일한 기술”이라며 “이 기술을 채택한 업체로서는 미국에서 유일하며, 현지 잠재 고객들의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타이터스 3D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에 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다. 한국을 통해 아시아 등으로 진출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계획으로, 한국에 선진 적층제조 분야를 소개, 여러 산업군에 실제로 메탈 3D 프린팅을 적용해 다양한 응용 부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할 계획이다.

더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한국 3D 프린팅 관련 대상자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 공유를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이클 혼다 전 미국 연방 하원의원, 최태원 SK 회장, 러셀 스토크스 GE파워 대표, 반기문 전 UN 총장 등 세계 각계의 리더들이 참석하는18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타이터스 3D의 이 부사장이 좌장을 맡고 머터리얼라이즈의 윌프리드 뱅크레인 대표, 스트라타시스의 오머 크리거 아시아태평양 사장, 콜럼비아대학교의 호드립슨 교수 등 업계 전문가를 패널로 초청해 ‘3D 프린팅이 바꿀 미래’ 라는 주제로 토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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