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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 4900억 규모 김포북변 4구역 재개발 사업 수주
경기 서부권 최대 재개발 사업
도시정비사업 강자 부상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한양은 올해 경기 서부권 최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으로 관심이 높았던 경기도 김포시 북변4구역 재개발 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3000여가구의 대단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사업비 규모만 4900억원에 달한다. 대형 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였다. 중견 건설사인 ㈜한양은 대형사의 영역으로 여겨졌던 수도권 대규모 단지에 깃발을 꽂은 셈이다. 


김포북변4구역은 인근에 있는 김포한강신도시 보다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다. 걸포지구 등 기존 인프라도 가까워 미래가치를 평가받는 곳이다.

이 재개발 사업은 김포재정비촉진사업 중 하나다. 북변동 184번지 일대에 공동주택 3049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지하 3층~지상 35층, 32개동으로 짓는다는 계획이다.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의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하게 된다.

내년 사업시행인가ㆍ관리처분인가를 진행하고, 2020년 착공과 분양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한양의 서홍 주택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존에 추진해 오던 정비사업 능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향후에도 기업의 주축이 되는 사업본부로서 서울 강남을 비롯해 전국 각지의 사업성이 양호한 사업지에서 수주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은 서울시 면목동 사가정파크를 비롯해 강동 성내 미주 재건축, 안양시의 청원 재건축 등 기존 재개발 사업장을 추진했다.성남금광3구역ㆍ구리수택 등 재개발, 재건축 사업의 일반분양을 연내 진행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중견사로서는 드물게 재건축 시장에서 대형사 못지않은 수주와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선도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강화하는 사업전략이 맞아 떨어지고 있다”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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